민주 3차 경선서 현역 3명 탈락…유기홍·이병훈 고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13개 지역에 대한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역 도전자 9명 중 3명이 고배를 마셨는데요.
9곳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3차 경선에서는 현역 의원 9명 중 3명이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선에서 패해 낙마한 의원은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1차 경선에서 현역 3명이 전원 탈락했던 광주에서는 이번에도 동남을에서 안도걸 전 기재부 차관이 현역 이병훈 의원을 꺾었습니다.
다만 대표적인 강성 친명계로 꼽히는 민형배 의원이 광주 광산을에서 승리했는데, 현재까지 광주 현역 중 유일하게 경선을 통과했습니다.
서울 관악갑에서는 박민규 전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현역 유기홍 의원을 꺾었고, 경기 안성에서는 비례대표 최혜영 의원이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밖에 서울 양천을에서는 이용선 의원, 경기 광주갑 소병훈 의원과 경기 김포갑 김주영 의원, 충남 천안병 이정문 의원이 경선을 통과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민주당은 단수 공천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에선 곽상언 변호사가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이기도 한 곽 변호사는 종로에서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개혁신당 금태섭 최고위원과 맞붙습니다.
경기 구리에서는 4선 윤호중 의원이, 김포을에서는 초선 박상혁 의원이 각각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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