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추미애 하남갑 전략공천…이언주는 3인 경선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전략공천 심사 결과를 추가 발표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언주 전 의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경선 없이 후보가 결정된 전략공천 지역 4곳과 전략경선이 치러지는 8곳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먼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경기 하남시갑에 전략공천 됐습니다.
서울 동작을 전략공천설이 나왔지만, 최종적으로 경기도 공천으로 결론이 난 겁니다.
민주당을 탈당했다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은 경기 용인정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 전 의원,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그리고 이재명 대표 측근인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의 3자 국민경선이 치러집니다.
또 백범 김구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는 경기 하남을에,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은 경기 화성을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경기 안산병엔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이 전략공천 됐습니다.
경기 광명을에선 현역인 양기대 의원과 김남희 변호사가 국민경선을 치르게 됐고, 경기 화성정에선 비례대표인 전용기 의원과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 조대현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밖에 인천 남동구을과 세종시갑, 의정부 갑·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등 5곳도 경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런데 민주당, 공천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계파 갈등도 이어지는 모습이네요.
[기자]
네, 홍익표 원내대표는 전략공관위가 어제 친문계 좌장인 홍영표 의원을 컷오프한 것을 두고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MBC 라디오에서 “도대체 어떤 정무적 판단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는데요.
최근 당이 공천 문제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데 대해선 “내부 분열이 있을 때 정당 지지율이 휘청댄다”며 “빨리 마무리하고 당이 좀 더 단합된 힘으로 총선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고민정 의원이 최근 공천 갈등에서 지도부의 역할에 회의적인 시각을 제기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데 이어 사실상 지도부 안에서도 계속해서 파열음이 나오는 모습입니다.
오늘 저녁에 공관위 결과를 의결하기 위해 열릴 비공개 최고위에서 의견 대립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앵커]
오늘 국민의힘도 경선 결과 발표에 나서네요?
[기자]
네 맞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16개 지역구에 대한 후보를 결론짓습니다.
특히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이 맞붙으면서 ‘내각 출신’ 경쟁구도가 형성된 부산 중·영도의 최종 후보에 관심이 모입니다.
조정훈 비례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맞붙은 서울 마포갑도 시선이 쏠립니다.
현역인 이인선 의원과 김대식 예비후보가 경선한 대구 수성을의 경선 결과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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