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연일 수도권 공략…이재명은 ‘안방’ 계양을로

한동훈, 연일 수도권 공략…이재명은 ‘안방’ 계양을로

[앵커]

총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31일) 여야 대표는 모두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 남부를 찾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들어봅니다.

윤솔 기자.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된 이후 나흘 연속 수도권 득표전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오늘(31일)은 오전 경기 성남시에서 ‘국가 책임 보육’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내년 5살부터 무상 보육을 실시하고 3~4살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초등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예체능 학원비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하고, ‘늘봄학교’ 운영시간을 퇴근 때까지 늘리면서 단계적으로 전면 무상 연장 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정부와 협력해 실행력을 갖춘 여당만이 할 수 있는 공약이라고 강조하면서 야당과의 차별화를 부각하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한 위원장은 분당구 지원유세에서는 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딸 대출 논란과 관련해 “국민에게 피해를 준 사기대출이 맞다”며 양 후보가 고소를 하겠다면 “저를 먼저 고소하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서 용인 등 경기 남부 주요 지역을 훑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강남권을 돌며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를 찾았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인천 계양구에 있는 교회와 성당을 연달아 찾으며 표심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부활절을 맞아 종교 행사를 함께하면서 지역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을 늘리는 행보인데요.

앞서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만물이 소생하며 다시 살아남을 누리는 부활의 계절”이라며, “위대한 주권자의 힘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희망을 부활시켜내리라 믿는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부활절 예배에는 계양을에서 맞붙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도 같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후에도 계속 지역구 표밭 다지기에 집중할 예정인데요.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계산4동을 유세차로 순회하고, 또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되는 지역 단체 지지선언에 참석합니다.

앞서 주요 격전지를 순회하고 재판 일정을 소화했던 이 대표는 오늘 안방 수호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파란불꽃선대위는 경남 거제시 김영삼 대통령의 생가와 창원, 김해, 부산을 찾고, 녹색정의당 김준우, 김찬휘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마포에서 성평등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그리고 조국혁신당에서 불거진 의혹을 겨냥해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고, 개혁신당 이주영·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인천과 대전, 충남 등을 찾아 지역구 후보자 지원 사격에 집중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lemio@yna.co.kr)

#한동훈 #이재명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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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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