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총선후 첫 최고위 연 이재명 “정쟁 아닌 민생에 집중해야”

[현장연결] 총선후 첫 최고위 연 이재명 “정쟁 아닌 민생에 집중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이 끝난 뒤 오늘 첫 최고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모두발언을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총선이 끝나고 첫 최고위 회의인 것 같습니다.

정치의 본령은 뭐라, 뭐라 해도 역시 민생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악화일로인 민생 경제에 여야가 힘을 모아야 되겠습니다.

민생 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갈수록 악화일로입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이 삼중고로 국민의 고통이 극심한 상태에서 지금 이스라엘-이란 갈등 고조라는 새 복병까지 지금 등장했습니다.

벌써부터 시장 상황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심각한 유가 그리고 환율 불안이 지금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럴 경우에 경제가 더욱 험난한 수렁으로 빠지게 될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70년대 오일쇼크에 버금가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기도 합니다.

초유의 민생 경제 위기 돌파를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이 꼭 필요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민생 살리기에 정치가 제 역할을 하라는 것이 이번 총선 민의입니다.

우리 민주당은 이런 절박한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정쟁이 아닌 민생에 집중해야 합니다.

대통령과 정부 여당 역시 오로지 민생에만 국정 동력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4월 10일 이전의 국정과 그 이후의 국정은 완전히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의정 갈등이 전혀 해결 기미가 없습니다.

국민들의 고통이 너무 큽니다.

의정 갈등 사태가 50일을 훌쩍 넘었습니다.

그런데 양측이 강대강 대치를 고집하면서 국민의 피해만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의료 공백 사태를 더 이상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특정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대화에 나서야 합니다.

의료계 역시 즉각 현장에 복귀해야 합니다.

특히 공공 필수,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수립에도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3대 원칙을 꼭 지켜달라.

정부는 대화를, 의료계는 복귀를, 그리고 전체적으로 실효적 대책을 가지고 논의해야 된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태의 원만하고 종합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 중지를 모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하 중략)

#이재명 #최고위 #모두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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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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