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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금호아시아나로부터 5000억원의 자금지원 요청을 받은 채권단이 단 하루 만에 퇴짜를 놓았습니다. 자구안 내용이 사실상 ‘시간 끌기’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금융위원장은 한발 더 나가서 대주주 일가의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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