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27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이례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비합리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힐 정도로 북한 내부 상황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 이상으로 심상치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의 통치 과정에 이상 징후가 있다는 정보당국의 분석이 나온 만큼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전후 대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장기간 지속된 대북 경제제재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1~10월 북중 교역 규모가 5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며 “중국에서 물자 반입이 중단돼 같은 기간 설탕 조미료 등 식료품 가격은 4배 급등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에서 올해 초 6000원대였던 설탕 1kg 가격은 10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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