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도(구미시청)가 15년 만에 장사에 등극했다. 유영도는 28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5차 문경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김기수(태안군청)를 3-1로 제압했다. 광주공고와 인천대를 졸업한 후 2006년 데뷔한 유영도는 37세의 적지않은 나이에도 무려 15년만에 생애 첫 금강장사에 올랐다. 8강에서 인천대 선배인 이장일(용인백옥쌀)을 꺾은 유영도는 준결승에서는 같은 팀 동료인 오성호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금강장사 결정전 상대는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김기수였다. 유영도는 첫 번째 판을 4초 만에 잡채기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승리가 간절한 김기수는 두 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심기일전한 유영도는 세 번째 판에서 호미걸이로 상대를 제압한 후 네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유영도는 우승 직후 모래판에 김종화 감독을 메친 후 부둥켜안고 감격과 기쁨을 만끽했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전체 뉴스 https://ift.tt/33olCNU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