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20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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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월성 1호기 수사, 원전 정책 아닌 형사법 위반 관한 것”…여권 주장 반박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 의혹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이 16일 입장문을 통해 “월성 1호기 관련 수사는 원전 정책의 당부(當否)에 관한 것이 아니라 정책 집행과 감사 과정에서 공무원 등 관계자의 형사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수사 착수 이후 침묵을 유지해온 검찰 수사팀이 “원전 정책의 정당성을 침해하는 정치적 수사”라는 여권의 주장을 공개 반박한 것이다.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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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샤이니 민호 “온유·키, 군대 갔다 오니 철들었다” 너스레
샤이니 민호가 전역 기념 브이라이브를 함께 시청하는 키, 온유 소식에 흐뭇해했다. 16일 오후 7시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전역을 맞아 공식 V LIVE(브이라이브) SHINee 채널을 통해 ‘MINHO : I’m Home’을 진행, 팬들과 랜선 만남을 가졌다. 군복을 입고 등장한 민호는 “필승”이라고 외치며 절도 있는 거수경례와 함께 전역 신고를 전했다. 이어 민호는 “국방부 소속에서 샤이니로 돌아왔다”며 늠름한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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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이해충돌 가능성에 상임위 사보임
이영·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이해충돌 가능성 때문에 국회 상임위원회에 사보임됐다. 이 의원은 정무위원직을 사임하고 행정안전위로 보임됐고, 조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에서 보건복지위로 자리를 옮겼다. 이 의원과 조 의원 대신에 박수영 의원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각각 정무위와 과방위에 보임됐다. 이 의원은 사이버 보안업체인 ‘테르텐’을 창업, 20년 동안 운영하고 있다. 이 의원은 벤처 캐피탈인 ‘와이얼라이언스’도 설립했는데, 이 두 회사의 주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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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 17일 결과 발표…사업 백지화 방안 유력
17일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김해신공항 사업 적정성을 재검증한 결과를 발표한다. 김해신공항 사업을 백지화하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여권이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요구해 온 가덕도 신공항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0년 이상 논란을 거친 끝에 최종 결론을 내고 이미 수십억 원의 세금을 투입한 추진 중인 국책사업을 뒤집는 것이어서 논란이 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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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일본서 아들 출산…결혼 않고 엄마된 사연은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 씨(41)가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KBS는 사유리 씨가 지난 4일 오전 일본에서 3.2kg의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결혼을 하지 않은 사유리 씨가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 보관돼 있던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됐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사유리 씨는 생리불순으로 한국의 한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난소 나이가 48살이라 자연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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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털보네 만물가게 / 김경호
강원도 안목 해변에서 털보네 만물가게를 만났습니다. 없는 것을 빼고는 다 있다는 만물가게를 다시 보는 행운에 옛 기억이 떠오릅니다. 어릴 적 동네 입구에 나타난 만물가게를 아이들과 쫓아다니던 기억, 어머님과 함께 만물가게에서 이 물건 저 물건을 살펴보고 주인과 거래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참 반갑고 아스라한 기억입니다. 이런 기억을 떠올리게 해준 털보네 만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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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이 ‘태일이 친구’ 되었으면 좋겠어요”
전태일이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외쳤던 1970년, 박순희(73)씨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섬유 공장에서 일하며 사장 몰래 노동조합을 조직하고 있었다. ‘노동자’라는 말이 불순분자가 쓰는 말이라며 ‘공장떼기’ 혹은 ‘공순이’로 불리던 시절이었다. 노조 결성 과정에서 “이가 덜덜 떨릴 정도의 두려움”을 느꼈던 박씨는 노동 현장을 떠나 평소 독실했던 가톨릭 교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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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대재해법 놓고 갈팡질팡…내부선 “과잉입법 우려”
더불어민주당이 노동계 등이 요구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여부에 대한 당내 교통정리를 하지 못한 채 당론 결정을 미루고 있다. 민주당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산업재해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을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모두 논의한 뒤 당 방침을 정하겠다고 하자, 정의당은 “여당이 갈피를 못 잡는다”고 비판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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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대 신고 3번…왜 수사 안 했나” 경찰 항의 방문
[앵커]입양된 가정에서 학대를 당하다 숨진 16개월 아이는 어른들을 부끄럽게도 했고 살릴 기회가 여러 번 있었기에 분노도 컸습니다. 오늘(16일) 시민단체가 세 차례 신고에도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은 경찰을 항 from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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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징역 2년 6개월’ 구형…”선거법 위반·명예훼손”
[앵커]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유 우파 정당들을 지지해달라’는 발언을 한 전광훈 씨에게 검찰이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대중적인 영향력을 이용한 ‘사전 선거운동’이라는 게 검찰이 내린 결론입니다. from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