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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파란색 모자를 쓴 ‘쿠팡맨’들이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자리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사무실 문을 두드렸습니다. 평소 같으면 택배를 배달하러 온 ‘기사님’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이날 쿠팡맨들의 방문은 ‘로켓배송’을 위한 게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1년 전 기업별 노조로 설립한 ‘쿠팡노조’를 산별노조로 전환하기 위해 ‘노동자’ 신분으로 노조 사..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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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파란색 모자를 쓴 ‘쿠팡맨’들이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자리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사무실 문을 두드렸습니다. 평소 같으면 택배를 배달하러 온 ‘기사님’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이날 쿠팡맨들의 방문은 ‘로켓배송’을 위한 게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1년 전 기업별 노조로 설립한 ‘쿠팡노조’를 산별노조로 전환하기 위해 ‘노동자’ 신분으로 노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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