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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투수 유희관(33)은 지난해 마음 고생이 심했다. 시즌 10승(10패)을 달성하며 2013년 이후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는 챙겼지만 평균자책점이 6.70에 이르렀다. 공은 느려도 날카로운 제구로 타자를 농락했던 그만의 투구가 흔들린 탓이다. 공의 회전 수가 줄면서 공 끝이 무뎌졌고, 과감한 몸쪽 승부도 예년만 못했다.
이번 시즌 간..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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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투수 유희관(33)은 지난해 마음 고생이 심했다. 시즌 10승(10패)을 달성하며 2013년 이후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는 챙겼지만 평균자책점이 6.70에 이르렀다. 공은 느려도 날카로운 제구로 타자를 농락했던 그만의 투구가 흔들린 탓이다. 공의 회전 수가 줄면서 공 끝이 무뎌졌고, 과감한 몸쪽 승부도 예년만 못했다.
이번 시즌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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