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시뻘건 불덩이가 펄쩍펄쩍…순식간에 온마을 삼켰다”

4일 밤 11시께. 택시를 타고 강원도 속초시로 들어가는 길은 전쟁터로 진입하는 것 같았다. 창문 너머로 속초 시내가 타닥타닥 타는 소리가 들려왔다. 온통 붉은빛이 돌았다. 30분 뒤 시내로 들어서자 휴대전화로 긴급재난문자가 들어왔다. ‘[속초시청] 중앙초교 대피장소 불가, 속초의료원 일대 주민들은 속초감리교회, 동명동성당으로 즉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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