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빛 4월…그 슬픔을 어찌 감히 안다고 할 수 있을까

2년 전 이맘때, 허리가 너무 아팠다. 절룩거리며 걸어야 될 정도였다. 그날도 아픈 허리를 부여잡으며 물리치료를 마친 뒤, 학교와 유치원에 있던 아이들을 데리고 귀가하고 있었다. 평소보다 걸음이 많이 더딘 엄마가 답답했던 거였을까. 갑자기 큰아이가 먼저 간다며 앞서서 저만치 뛰어가 버렸다. 문제는 그다음. 정말 순식간이었다. 평소 3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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