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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치즈인 ‘임실치즈’를 탄생시킨 지정환(본명 디디에 세스테벤스) 신부가 13일 오전 9시55분 선종(서거를 뜻하는 천주교 용어)했다. 향년 88.
1931년 벨기에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8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이듬해 12월 한 달 이상 배를 타고 부산항으로 건너온다. 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한국에서 선교 활동을 하기로 한 것..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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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치즈인 ‘임실치즈’를 탄생시킨 지정환(본명 디디에 세스테벤스) 신부가 13일 오전 9시55분 선종(서거를 뜻하는 천주교 용어)했다. 향년 88.
1931년 벨기에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8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이듬해 12월 한 달 이상 배를 타고 부산항으로 건너온다. 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한국에서 선교 활동을 하기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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