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신동엽과 ‘중립의 초례청’

‘민족시인’ 신동엽(1930~1969)의 50주기를 맞아, 이 시인의 시세계를 조명하는 작업이 활발하다. 크로폿킨의 상호부조론에 공감한 아나키스트로서 신동엽은 서른아홉에 요절할 때까지 총칼이 맞서는 한반도를 평화공동체로 바꾸는 꿈을 시로써 그렸다. 신동엽의 역사관이 가장 장대하게 펼쳐진 시는 <금강>이지만, 이 시인의 꿈과 뜻이 간결한 언어로 응축된 시..

from 한겨레


게시됨

카테고리

작성자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