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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부산 일본영사관 근처에 놓여 있던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부산시가 철거한 것을 두고 시민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외교적 마찰 때문에 안 된다는 입장인데요. 시민단체가 오늘(14일) 항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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