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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란
진주 <단디뉴스> 전 대표
“인자 다 죽고 나모는 우리 마을에는 누가 살꼬? 난중에 자슥놈들이 오기나 올 낀지….”
여든셋 묵실띠기 아지매가 밭고랑에 앉아 내뱉는 이 말에 누가 뭐라 답할 수 있을까.
경남 산청군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에도 1970년대 이촌향도 바람이 불었고, 점차 주민이 줄었고, 농산어촌 작은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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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란
진주 <단디뉴스> 전 대표
“인자 다 죽고 나모는 우리 마을에는 누가 살꼬? 난중에 자슥놈들이 오기나 올 낀지….”
여든셋 묵실띠기 아지매가 밭고랑에 앉아 내뱉는 이 말에 누가 뭐라 답할 수 있을까.
경남 산청군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에도 1970년대 이촌향도 바람이 불었고, 점차 주민이 줄었고, 농산어촌 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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