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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이번 화재는 대성당의 아이콘이던 첨탑을 쓰러트렸습니다. 96m의 첨탑이 무너지는 순간 여기저기서 비명과 기도의 소리가 이어졌습니다.이한주 기자입니다.[기자]거센 불길에 뼈대만 남은 첨탑입니다.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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