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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어제(17일) 진주에서 벌어진 참극으로 숨진 5명 중에는 초등학생 금모 양도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금 양의 죽음이 믿기지 않고 또, 보고 싶다면서 이렇게 노란 편지에 마음을 적었습니다. 지금 유족들과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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