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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130년 전인 1889년 늦봄, 로마의 캄포 데 피오리 광장의 옛 화형대 자리에 한 인물을 기리는 동상이 세워졌다. 빅토르 위고, 헨리크 입센 등 지식층이 건립을 추진했다. 몸은 교황청 쪽을 향했고, 내리깐 눈에는 고집스러운 결기가 보인다. 받침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졌다. “브루노, 그대가 여기에서 불태워짐으로써 그 시대가 성스러워졌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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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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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130년 전인 1889년 늦봄, 로마의 캄포 데 피오리 광장의 옛 화형대 자리에 한 인물을 기리는 동상이 세워졌다. 빅토르 위고, 헨리크 입센 등 지식층이 건립을 추진했다. 몸은 교황청 쪽을 향했고, 내리깐 눈에는 고집스러운 결기가 보인다. 받침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졌다. “브루노, 그대가 여기에서 불태워짐으로써 그 시대가 성스러워졌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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