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개를 반려하는 ‘죄인’분들께

개 6마리가 바글거리는 우리집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개는 흑곰이다. 온몸이 까매서 ‘흑곰’이란 이름을 붙였는데, 셋째로 입양된 흑곰이 그토록 사랑받는 개가 될 줄은 전혀 몰랐다. 그때까지만 해도 난 ‘개는 흰색이야!’라는 매우 고루한 생각에 빠져 있었다.
물론 첫째인 팬더가 검은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루는 얼룩개이긴 해도, 몸 전체가 까만 개는 흑..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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