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달동네’ 수암골을 그리다

충북 청주를 안은 우암산 자락에는 ’수동’이란 이름의 동네가 있다. 이웃 우암동과 더불어 ‘수암골’로 불리는 곳이다. 어깨가 부딪힐 정도로 좁은 골목이 구불구불 미로처럼 이어진 이곳에선 자칫 한눈팔고 걷다 보면 길을 잃기 십상이다.
마을의 기원은 1945년 해방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갈 데 없는 이들이 판자를 이어 집을 지었고, 한국전쟁 대 ..

from 한겨레


게시됨

카테고리

작성자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