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각본 없는 드라마’…문 대통령이 ‘판’ 깔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남·북·미 판문점 만남에서 ‘판’을 마련하는 역할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에 오는 때를 놓치지 않고 한국 방문을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자’는 트위트를 자연스럽게 날릴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열었다. 북-미 관계를 주도할 순 없지만, 이른바 ‘촉진자’ 구실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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