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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할머니들의 흥에 겨운 몸짓, 아저씨들의 엉거주춤한 막춤. 무용가 안은미 씨는 개성대로 흔들면 다 춤이 된다고 합니다. 데뷔 30년을 맞아서 미술관으로 무대를 옮겨서 춤판을 벌입니다.김나한 기자가 다녀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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