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격변기 김약국가의 몰락…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김약국의 딸들>은 박경리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다. 통영의 아름다운 풍경과 유현목 감독의 빼어난 연출 그리고 유려한 촬영과 훌륭한 연기가 어우러진 수작이다. 다섯명의 딸을 네명으로 설정한 점, 몇몇 인물의 운명 그리고 마지막 장면 등이 원작과 다르다. 유교를 신봉하는 아버지 김성수(김동원), 무속에 매달리는 어머니 한실댁(황정순), 돈에만 관심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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