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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역사학자
1960년 8월12일 제2공화국 정부가 수립되자, 다음달 6일 일본 외무상 고사카 젠타로가 축하 사절로 서울에 왔다. 이튿날 한 신문은 고사카의 방한 장면을 이렇게 묘사했다. “공항에 일본기는 게양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양국 외상이 탄 승용차 양켠에 두 나라 국기를 꽂고 나부끼며 서울 시내로 들어올 때 연도에 나섰던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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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역사학자
1960년 8월12일 제2공화국 정부가 수립되자, 다음달 6일 일본 외무상 고사카 젠타로가 축하 사절로 서울에 왔다. 이튿날 한 신문은 고사카의 방한 장면을 이렇게 묘사했다. “공항에 일본기는 게양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양국 외상이 탄 승용차 양켠에 두 나라 국기를 꽂고 나부끼며 서울 시내로 들어올 때 연도에 나섰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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