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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2대 7로 밀리던 승부, 더구나 앞서나간 헝가리 선수에게는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이 쏟아졌습니다. 다 졌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시상대 맨 위에 선 것은 우리 펜싱의 오상욱 선수였습니다.백수진 기자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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