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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지면 비우는 것이 살아가는 이치. 마냥 채워지는 것은 어디에도 없다. 있다면 그것은 인간의 탐욕일 뿐. 무채색의 밤을 비워낸 빈 바다에 붉은색의 아침이 채워지고 있다. 비움은 채움의 시작이다. 사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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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산고, 자사고 지위 유지…교육부 지정취소 ‘부동의’
■ 문 대통령,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임명
■ KT 공채 실무자..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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