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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두 달 전 소년 체전 이어달리기에서 시원한 역전 질주로 박수 받은 열다섯 소녀, 양예빈 선수가 오늘(29일) 또 한번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29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여중부 400m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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