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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올림픽에 나가기만 해도 박수를 받았던 우리 육상인데 요즘은 시선이 좀 달라졌습니다. 열다섯 중학생 소녀 양예빈 선수의 질주에 응원이 쏟아집니다. 더디 가던 우리 육상에 앞서가듯 뛰어가는 어린 선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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