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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 패션 크리에이터 최유리씨
“최유리씨에게 옷은 뭐죠?” 2014년 늦여름 한 대학병원 정신과 진료실. 서른일곱이던 그는 대답하지 못했다. 고등학교 교사, 대학 시간 강사로 일했던 그에게 질문에 답하는 건 쉬운 일이었다. 그러나 그 물음에는 끝내 입을 떼지 못했다. 그날부터 그는 스스로에게 머리가 터지도록 물었다. ‘나는 왜 옷에 집..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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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 패션 크리에이터 최유리씨
“최유리씨에게 옷은 뭐죠?” 2014년 늦여름 한 대학병원 정신과 진료실. 서른일곱이던 그는 대답하지 못했다. 고등학교 교사, 대학 시간 강사로 일했던 그에게 질문에 답하는 건 쉬운 일이었다. 그러나 그 물음에는 끝내 입을 떼지 못했다. 그날부터 그는 스스로에게 머리가 터지도록 물었다. ‘나는 왜 옷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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