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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르마
건양대 휴머니티칼리지 교수
하나뿐인 딸아이가 올해 대학에 입학했다. 서울로 대학을 가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 대학에서 10년 넘게 재직하면서 내가 살고 있고 가르치는 곳의 삶의 조건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딸아이와 더 오래 지내고 싶은 마음에 지역의 국립대 입학을 고민한 것도 사실이었지만 역시 결론은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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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르마
건양대 휴머니티칼리지 교수
하나뿐인 딸아이가 올해 대학에 입학했다. 서울로 대학을 가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 대학에서 10년 넘게 재직하면서 내가 살고 있고 가르치는 곳의 삶의 조건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딸아이와 더 오래 지내고 싶은 마음에 지역의 국립대 입학을 고민한 것도 사실이었지만 역시 결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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