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창] 인어 공주의 심해수 한 봉지 / 이명석

이명석
문화비평가
여름은 독서의 계절이다. 유례없는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출판계에선 무슨 소리냐 하겠다. 바꿔 말하자. 폭염은 도서관의 계절이다. 열대야가 지나고 아침이 오면, 도서관엔 푸석푸석한 얼굴들이 모여든다. 티브이와 스마트폰에 매달려 살던 가족들이 책의 숲, 아니 에어컨 바람 속으로 피난을 온다. 왔으니 어쩌겠나, 뭐라도 읽는 척..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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