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기형의 비어 있는 풍경] 물안개

긴 여름 해가 저무는 시간. 낮 동안 뜨거운 태양에 달궈진 계곡물이 시원한 산바람과 만나 물안개를 피워내고 있다. 종일 울어대던 매미의 울음소리도 잠시 멈추고 이따금 산새 소리만 고요함을 깨뜨리는 초저녁. 텅 빈 듯 꽉 찬 여름 풍경 앞에 섰다. 사진하는 사람

<한겨레 인기기사>
■ [뉴스AS] 여성들은 왜 ‘리얼돌’ 판매에 분노하는 걸까요
■ [영..

from 한겨레


게시됨

카테고리

작성자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