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에서] 치료가 병이 아니라 사람에 관한 일이라면 / 김은형

김은형
문화에디터
몇년 전 폐질환을 앓던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 중환자실에 계시다 돌아가시기 직전 병원에서는 기도 삽관을 이야기했다. 의사는 삽관을 하면 막혀가는 숨을 더 쉴 수 있다, 그러나 이걸로 소생하시기는 힘들어 보이고 환자가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선생님 아버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 부담감과 책임감 때문에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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