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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린
전국2팀 기자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하늘이었다. 라디오에선 5호 태풍 ‘다나스’의 북상 소식이 들려왔지만, 금강 모래톱은 한여름의 열기를 고스란히 머금고 있었다.
“설레서 잠을 못 잤어.” 강을 마주한 그가 말했다. 평소 홀로 지켜오던 강에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하니, 아이처럼 달뜬 마음에 밤잠을 설친 것이다. 지난달 19일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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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린
전국2팀 기자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하늘이었다. 라디오에선 5호 태풍 ‘다나스’의 북상 소식이 들려왔지만, 금강 모래톱은 한여름의 열기를 고스란히 머금고 있었다.
“설레서 잠을 못 잤어.” 강을 마주한 그가 말했다. 평소 홀로 지켜오던 강에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하니, 아이처럼 달뜬 마음에 밤잠을 설친 것이다. 지난달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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