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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2년 전 코트에서 처음 만난 테니스 우상 나달. 정현이 오늘(1일) 새벽 나달과의 통산 세 번째 경기를 펼쳤지만 그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나달은 2년 전처럼 격려를 아끼지 않았는데요.김나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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