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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이번에는 태풍이 지나는 길목인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구석찬 기자가 나가있습니다.구 기자, 부산도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까?[기자]네. 저는 부산 남항등대 앞에 나와 있습니다.아직 제주 만큼은 아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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