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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이렇게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이 같은 공간에서 계속 생활하면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은 당연히 높죠. 저희가 또 다른 사건에서 2차 피해를 당한 학생의 부모 얘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류정화 기자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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