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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우리 축구 대표팀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없었던 것은 무려 34년 만의 일입니다. 지난해 정상회담 이후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남북 관계가 결국 스포츠 경기에도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김소현 기자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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