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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건물에 불이 나면, 벽 사이를 관통하는 배관으로 불길이나 연기가 번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 틈을 내화충전재라는 것으로 메우는데 저희 취재진이 확인해보니 불에 약한 불량 충전재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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