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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907년. 종로지역 포도청 자리에 2층 건물 하나가 들어섭니다. ‘단결하여 뜻을 이루자’라는 뜻의 ‘단성사’였지요. 기생 공연장에서 활동사진 전용관으로 변신한 단성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 영화관이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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