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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최씨는 법정에서 자신이 쓴, 석 장짜리 입장문을 읽었습니다. “결코 비선실세가 아니다” “태블릿 PC를 쓰지 않았다” 라고 또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정황들은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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