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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모래사장에 발을 파묻고 셔틀콕을 받아내고 허리에 끈을 매단 채 라켓을 휘두릅니다.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시상식 맨 위에 설 수 있었던 비결을 찾다 보니까 이런 이색 훈련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백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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