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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어두운 새벽, 충남 태안 안면도 근처에서 22명을 태운 낚싯배가 다리 기둥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명도 머리를 다쳐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장이 좋은 낚시 장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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