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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몇 년 전 학생들의 등록금을 빼돌려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총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직함만 명예총장으로 바꾼 뒤 사실상 학교를 계속 운영해온 것이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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