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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나 ㅣ 페미니스트문화기획자그룹 보슈(BOSHU) 공동대표남희는 그런 사람이 아니잖아요. 남희는 그 상황에서 차라리 이럴 것 같아요. 남희는 내가 쓴 희곡의 등장인물인데, 스태프와 배우는 남희가 어디에 있는 것처럼 군다. 연극은 자꾸만 삶을 따라 한다. 삶을 따라 하는 중에 삶이 흐르니까 연습 과정을 지켜보고 있으면 이상한 기분이 든다. 고민을 많이 하고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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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나 ㅣ 페미니스트문화기획자그룹 보슈(BOSHU) 공동대표남희는 그런 사람이 아니잖아요. 남희는 그 상황에서 차라리 이럴 것 같아요. 남희는 내가 쓴 희곡의 등장인물인데, 스태프와 배우는 남희가 어디에 있는 것처럼 군다. 연극은 자꾸만 삶을 따라 한다. 삶을 따라 하는 중에 삶이 흐르니까 연습 과정을 지켜보고 있으면 이상한 기분이 든다. 고민을 많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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