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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향장기수 박종린 선생이 26일 새벽 1시49분께 인천의 한 병원에서 대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9. 1933년 중국 길림성 훈춘현의 한 마을에서 5형제 중 넷째로 태어난 고인은 해방 후 북한으로 갔고, 1948년 15살에 북한 만경대혁명학원에서 군사훈련을 받았다. 한국전쟁 이후 인민군에 자원입대한 그는 소령(소좌)까지 진급했고, 1959년 6월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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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향장기수 박종린 선생이 26일 새벽 1시49분께 인천의 한 병원에서 대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9. 1933년 중국 길림성 훈춘현의 한 마을에서 5형제 중 넷째로 태어난 고인은 해방 후 북한으로 갔고, 1948년 15살에 북한 만경대혁명학원에서 군사훈련을 받았다. 한국전쟁 이후 인민군에 자원입대한 그는 소령(소좌)까지 진급했고, 195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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