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 칼럼] 어떤 위로 어떤 감동 어떤 아름다움을

칼럼을 시작할 때는 이런 위로와 감동과 아름다움을 안은 풍경들과 올해도 마주치고 싶어 불러왔다고 생각했다. 글을 맺으면서 생각하니 그게 아니다. 백신이 개발되고 코로나가 잡혀 일상이 이른바 ‘정상화’되었을 때 언제 그랬느냐는 듯 기계적 효율과 경쟁과 압축 발전을 최대의 가치로 삼아 달려온 그 살벌함에 다시 실려 가는 게 아닐까 두려워서다.잠깐 쉼표를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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