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와 제삼자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지음/문학동네(2018)
일찍이 은희경은 “애인이 셋 정도는 되어야 사랑에 대한 냉소를 유지할 수 있다”(<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고 했다. 단 한명의 애인, 유일한 사랑을 관계의 안정감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만도 않은 모양이다. 셋, 하니까 권여선의 ‘삼인행’(<안녕, 주정뱅이>)도 떠오른다. 부부인 규와 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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