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예술 선구자의 ‘온고’와 ‘지신’ 사이

1968년 10월17일, 청년 작가 강국진은 정강자, 정찬승과 한강변 모래밭에 나란히 몸을 파묻었다. 관객이 퍼붓는 물세례를 받은 그들은 구덩이에서 나와 몸에 비닐을 걸치고 그 위에 사이비 작가들을 공격하는 문구를 쓴 뒤 비닐을 벗어 불태웠다. 기성 미술계의 위선을 질타한 퍼포먼스는 훗날 미술사에 <한강변의 타살>이란 작품으로 기록됐다. 현대미술

from 한겨레


게시됨

카테고리

작성자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